경제·금융

[톱 매니지먼트]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해외전파 앞장설것""부실채권처리에 대한 노하우를 후진국에 전파해 부실채권 처리기구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다음달 1일 북경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부실채권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게되는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지난해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부실채권 포럼을 개최한 주최국으로서 행사경험을 중국측에 전해주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실채권 최대시장인 중국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북경 NPL 포럼에서 구미 선진국의 부실채권 정리방식을 아시아적 특수성에 맞게 가공 개발해서 채택할 필요성이 있음을 각국 부실채권정리기구와 업무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체코, 러시아, 멕시코, 터기 등 7개국 10개 부실채권 정리기구와 부실채권정리업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특히 중국의 4개 부실채권정리기구중 화융자산관리공사와 ABS발행에 대한 자문계약을 체결해 65만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얻었으며 장성자산관리공사와는 재무자문 계약을 체결해 부실채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준비중인 동남아, 동유럽 등의 신흥국가들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업무 시스템 및 자산관리시스템(IT) 구축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국제입찰, ABS발행 등 재무자문 역할을 수행해 부실채권정리업무를 수익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민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