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오는 2004년 1월 1일부터 지문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고 국토안보부의 아사 허친슨 차관보가 19일 밝혔다.허친슨 차관보는 출입국 외국인 여행객 검색 시스템인 `VISIT`에 대한 설명을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이 내년부터 공항과 항만에서 여행증명서 스캐닝, 지문 채취,사진 촬영, 신분증 대조 등의 보안검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검색은 비자 소지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출국시에도 `VISIT` 시스템을 이용해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허친슨 차관보는 "99.9%의 경우엔 그대로 통과되겠지만 아주 적은 적중률로도 나라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유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