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교)는 올해 정보기술(IT)부문의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수출상담회와 해외개척단을 늘리는 등 해외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OTRA는 5일 국내 유력 IT 수출 유관기관들과 `IT 유관기관 해외 마케팅 협의회`를 열고 올해 다양한 종류의 수출상담회와 로드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10개 IT 수출 유관기관 해외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KOTRA는 지난해 중동ㆍ중국ㆍ일본ㆍ유럽 등 지역 중심으로 IT 수출상담회를 열었는데, 올해에는 보안ㆍ게임ㆍ네트워크장비 등과 같은 테마별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수출상담회 수를 지난해 4회에서 올해에는 10회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KOTRA는 쿠바 같이 국내기업들이 거의 진출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와 동남아 IT 인프라사업 같은 특정 사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KOTRA는 지난해 2차례 파견했던 IT 해외시장개척단를 올해에는 인도ㆍ러시아ㆍ동남아 등에 총 7차례 파견하기로 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