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무(육사35기)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은 육군 참모차장으로 이동했다. 손정목(해사32기) 해군사관학교 교장은 해군 참모차장, 정호섭(해사34기) 해군교육사령관은 해군 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보직이 변경됐다. 부하들의 각종 비리로 도마에 올랐던 배득식 기무사령관은 유임됐다.
준장에서 소장 진급자는 육군 금용백 등 11명, 해군 김판규 등 5명, 공군 이건완 등 4명이다. 이들은 사단장과 함대 사령관 등으로 진출한다.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해 처음 별을 단 인사는 육군 이붕우, 이재형 등 58명, 해군 이승도, 조영주 등 18명, 공군 김형호, 최영훈 등 17명이다. 이승도 해병 준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연평부대장을 맡아 13분 만에 K-9 자주포로 응사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았던 인물이다.
북한군 병사의 ‘노크귀순’과 관련한 지휘관 및 보고계통에 있다가 징계위원회에 넘겨질 예정인 장성과 장교들은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 이들에 대한 국방부와 육군본부 징계위원회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