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에스원에 대해 “4분기에 분기사상 최고 매출달성이 기대된다”며 “특히 실적모멘텀은 2011년 한 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5,000원(전일종가 5만7,7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에스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77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6.6%, 24.8% 늘어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
강록희 연구원은 “핵심사업인 시스템경비 매출이 신규가입자수 증가와 해약건수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동기에 비해 6% 가량 늘었다”며 “상품매출도 그룹 관련 수요증가로 크게 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에스원의 실적개선 흐름은 올 한 해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스템경비 매출호조와 보안상품 매출확대는 2011년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또한 현금흐름 창출이 우수한 수익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점과 헬스케어 및 상조업 시장 등 신규사업 관련 잠재성도 높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