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탑엔지니어링, 하반기 들어 첫 수주에 3% 껑충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탑엔지니어링이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수주를 했다는 소식에 3일만에 강세를 보였다. 탑엔지니어링은 1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3% 넘게 뛰어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거래일보다 1.43%(110원) 오른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탑엔지니어링은 이틀 동안의 약세에서 벗어났다. 탑엔지니어링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신규수주를 함으로써 실적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때문으로 풀이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56억원 규모의 LCD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206억원)의 4.6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하반기 첫 수주를 시작한 탑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신규 수주 행진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8일 올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을 사상 최대인 1,5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생산장비도 기존 LCD장비 중심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 등으로 확대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 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만원대를 유지했지만 글로벌 LCD업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 6월에는 6,000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예상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8,000원대에 안착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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