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31일 불필요한 전력소모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의 PC를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강제로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윈도에서 PC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끄도록 설정할 수 있지만 사용자가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않아 직원들이 PC를 켜 둔 채 장시간 자리를 비워 전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은 자체 개발한 PC 전원관리 프로그램인 '그린파워'를 2월1일부터 청 전체 사무실에 설치해 시행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한달 간 일부 부서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업무망 PC에서는 27%, 인터넷망 PC는 50%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소방방재청은 행정안전부를 통해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이 프로그램 설치를 다른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