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명예회장인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이 7일 오후 베이징시 쿤룬호텔에서 양궁대표단 선수들을 만나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전할 것을 기원하는 만찬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정 회장과 함께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 남녀 대표 선수 전원과 코치진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의 대표 주자로서 한국 양궁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이 평소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양궁대표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기 위해 개막식 하루 전 베이징에 도착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