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LG유플러스, 장중 신저가 추락

LG유플러스가 장중 52주신저가로 추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5분 현재 LG유플러스 주가는 전일보다 190원(3.18%) 내린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계속된 하락세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매도 공세가 거칠다. 외국인은 지난 1월12일 이후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 연일 보유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이에 따라 25.33%에 달하던 외국인 비중은 전일기준 24.18%로 하락한 상태다.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데 이어 통신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후퇴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영업손실 49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져버렸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조건이 선결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판단 하에 LG유플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9,100원에서 7,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력이 낮은 상황”이라며 “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때까지 주가상승 모멘텀이 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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