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지만 이는 특수한 상황이 겹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정상적인 모습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변수 악화로 상반기까지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중국법인의 실적개선 및 2012년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2013년 연간으로는 전년수준의 이익규모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일시적인 연비충당금(약 2,000억원), 원화절상, 3분기 파업과 광주 2공장(주력차종: 스포티지) 증설공사 여파에 따른 재고부족/믹스악화가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요인이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공장 판매호조에 따라 중국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약 1,400억원(82.6% y-y)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그는 “1분기부터는 매출액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전망된다”며 “연비충격을 제외할 경우 마케팅비용을 포함한 판관비율 관리도 잘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