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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국내 사망자 8명으로 늘어
복지부, 거점병원 21곳 제외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를 받은 여성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 환자가 신종플루 합병증 때문에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 국내 8번째 사망자가 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 이후 폐렴 합병증을 앓던 64세 여성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에 거주하던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발열과 오한 등 증세로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이튿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5일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았다.
치료를 마친 후 이 환자는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음성으로 전환됐으나 2차 합병증인인 세균성 폐렴이 회복되지 않아 이날 새벽 결국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이 환자가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음성 전환 후 사망까지 13일이나 경과한 점을 고려할 때 사인이 다를 수 있어 신종플루 사망사례 판정을 미뤘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지난 5월 2일 첫 발생 이후 누계 감염자가 13일 현재 9,968명으로 집계됐으며 8명(중환자실 입원 3명 포함)이 중증 환자로 분류돼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복지부는 치료거점병원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자 21곳을 거점병원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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