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039130)가 올해 1·4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린데 이어 3·4분기까진 초강세의 실적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매출 1,182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실적 호조는 국내 여행수요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덕분”이라며 “최소한 3분기까지는 엔저 효과 및 태국 정세 안정 등 각종 기저효과에 힘입어 실적 초강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투어의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서울시 중소·중견기업 시내면세점 특허 입찰 참여를 주목하면서 “특허권 획득 확률은 33%로 예상하며 획득에 성공하면 목표주가를 최대 18만2,000원까지도 올릴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