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유가, 달러 강세에 소폭 하락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유가와 금값은 동반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1센트, 0.13% 하락한 81.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금선물가격 역시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1달러, 0.07% 빠진 1316.8달러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주춤하면서 국채시장에 수요가 몰려 10년물 수익률은 2.48%까지 떨어졌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가는 장중 제기됐던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1센트(0.1%) 내린 배럴당 8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바지선이 송전탑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휴스턴 운하의 통행이 5일 밤까지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제기돼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달러 상승과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막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2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3685달러로 지난 1일 1.3791달러보다 0.8% 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 오른 78.48에 형성됐다. 뉴욕 증시에서는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한때 100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8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4.3%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8월 공장주문 실적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11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0975달러로 1.14센트(0.6%) 상승했으며 한때 2.1215달러까지 올라 8월10일 이후 7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값은 12월 인도분이 1달러(0.1%) 내린 온스당 1천316.8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hoonkim@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