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섬유단지 지역별 특화

패션·화학섬유등 특정분야별 집중 육성국내 주요 섬유산업단지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전문화된다. 6일 산업자원부와 섬산련은 수도권, 대구ㆍ경북, 전북, 진주, 부산 등 5개 지역을 지역별 특성을 살려 특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은 의류, 패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 센터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와 패션 일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대문시장에 섬유연구센터를 설치해 고부가 제품 개발, 신기술 개발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기술정보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총 186억원에 지원되고 패션 전문 인력 양성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대구ㆍ경북지역은 화학섬유 중심의 세계 공급기지화를 위해 2003년까지 정부지원과 민간자본을 포함해 총 6,800억원이 투여되는 밀라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는 2003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니트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니트 중심의 차별화 제품 생산체제로 변경하고, 진주지역에도 72억원을 들여 견직물 시제품 지원센터를 설치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실크제품의 품질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은 신평, 녹산 공단에 군집한 모직물, 염색업체에 대한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