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성장 극복 위해 전략서비스산업 육성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3일 비즈니스 서비스와 문화.관광서비스, 의료서비스 등을 한국이 육성해야 할 3대 전략 서비스산업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소는 '전략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청년 실업문제 등 고용 문제가 저성장 국면을 심화시기고 있다"며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이같은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들 3개 서비스산업이 산업으로서 매력도가 높으면서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며, 한국이 충분한 잠재력이 있음에도 아직 여타 국가에 비해 뒤쳐져 있어 전략적으로 육성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서비스 산업은 경영컨설팅, 디자인, 광고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다. 보고서는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개방을 통해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IT분야에선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문화.관광 서비스 산업 강화를 위해선 남해안 관광 단지를 개발하고 한류 열풍을 좀 더 내실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의료서비스 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분야와 접목해 미래가 유망한 분야를 선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