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MF, 올 5兆늘어 47兆 달해

올들어 투신권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수탁액이 5조원 넘게 늘어나는 등 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최근 투신권의 MMF 수탁액이 계속 늘어나 47조1,330억원(11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 42조520억원에 비해 무려 5조810억원(12.1%)이나 증가한 것이다.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지난해말 8조3,160억원에서 7조9,530억원, 주식혼합형이 9조9,110억원에서 9조3,400억원, 단기채권형이 32조4,910억원에서 30조9,900억원으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시중 부동자금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고 있는데다, 향후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기존 채권형 상품보다 운용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MM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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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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