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토요타, RAV4로 티구안 잡는다

서울모터쇼에 뉴 RAV4 첫 공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4세대 뉴 RAV4의 내ㆍ외관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RAV 4는 여가활동을 위한 4륜구동을 컨셉트로 하면서도 도심과 고속주행에서도 세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지난 1994년 출시돼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은 인기모델이다.


새로워진 RAV4는 갈렬하면서도 날렵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격적 형태의 전후면 펜더, 낮은 후드, 아치형 루프라인, 대담한 리어 램프 등이 당당하고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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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차체 사이즈는 이전보다 작아졌지만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졌고, 앞좌석과 뒷좌석의 여유 공간이 늘어나 2열에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다. 트렁크 용량도 동급최대를 자랑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될 뉴 RAV4는 2륜과 4륜 두가지 모델로 전량 일본에서 생산되며, 최고급 사양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첨단 사양을 기본 장착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를 경쟁모델로 삼고 있으며, 5월 국내판매 모델의 세부사양을 발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 출고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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