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섬유업계 1분기 27억弗 흑자기록

섬유업계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흑자기조는 유지했다.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섬유업계는 올들어 3월말까지 수출은 37억9,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8.1% 줄었으나 수입도 10억6,000만 달러로 3.4%가 감소하면서 2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15.9%), 사류(-16.1%), 직물류(-3.5%), 제품류(-13.4%) 등으로 전품목에 걸쳐 지난해보다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5.1%), 인도네시아(11.6%), 베트남(5.1%), 브라질(14.5%)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10.9%)과 일본(-20.5%)을 비롯,홍콩(-20.9%), 사우디아라비아(-28.2%), 멕시코(-20.5%) 등은 크게 감소했다. 한편 섬산연 관계자는 "최근 일본이 폴리에스터 섬유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등 전반적으로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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