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워버그핀커스 신한금융지주회사에 4억달러 지분참여

미국계 투자은행인 워버그핀커스가 신한금융지주회사에 4억달러를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한다.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 11일 기흥연수원에서 열린 시너지포럼에서 “JP모건의 보증으로 상환우선주를 발행하고 BNP파리바측이 1,000억원 가량의 증자에 참여하기로 한데다 워버그핀커스가 최대 4억달러 규모로 지분참여를 하기로 해 조흥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우선상환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중 워버그핀커스가 투자하는 우선주는 7년 뒤 상환, JP모건이 발행을 보증한 우선주는 3년 뒤 상환하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정부의 조흥은행 보유지분(전체의 80.04%) 중 현금지급 비중을 당초 절반에서 60%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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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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