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외국인 매도세에 반전 못한 코스피 1970선으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 지속으로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코스피는 2일 전날보다 0.77%(15.38포인트) 내린 1,976.16포인트로 마감했다.

3·4분기 기업들의 실적 우려,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가 코스피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고 있으며, 특히 운수장비, 서비스, 화학, 유통, 통신, 전기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3,68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44억원 개인은 992억원 순매수했다.

관련기사



특히 운송장비(3.10%), 비금속광물(-2.44%), 건설(-2.51%), 철강·금속(-1.58%) 등 업종이 크게 하락한 반면 증권(2.47%), 의료정밀(2.61%)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4.80%나 했고, LG화학(-3.21%), 현대차(-4.51%), 포스코(-2.83%)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50%(2.85포인트) 상승한 569.84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06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