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전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사)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한다.
이번 축전은 크게 과학체험마당, 어울림 한마당, 과학탐구마당 등 3가지 주제로 추진된다. 특히 첫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물 로켓쇼와 이동과학차 과학쇼가 펼쳐진다.
과학체험마당에서는 4D 영상체험, 우주과학(우주복?스페이스 점핑) 체험존 등 전남 초중등 과학교사 및 국내외 여러 과학단체가 참여하는 100여개 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각각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별의 아름다움을 가족들이 함께 나누는 ‘가을밤의 별자리 여행’이 실시된다. 순천만 습지 환경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습지환경 관찰 투어가 진행된다. 전시활동에서는 순천만 지역에 자생하는 생물표본과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식물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첫날 오후 7시부터는 가족과 함께 하는 야간 별자리 관측체험도 진행된다.
과학탐구마당 행사에는 과학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물리와 화학 영역의 과학 창의성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융합적 탐구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과학탐구활동 보고서 쓰기대회가 실시된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70명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김신남 전남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즐겁고 재미있는 과학체험의 장을 경험하도록 구성, 과학문화의 생활화, 대중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