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동일금속, 8% 이상 뛰어올라


건설기계용 장비 부품 전문 업체인 동일금속이 올 2ㆍ4분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8% 이상 뛰어올랐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일금속은 전날보다 950원(8.52%) 급등한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각각 3억원, 2억원, 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주요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장 중 한 때 13.90%까지 치솟기도 했다. 일본의 히타치건기(Hitachi-kenki)사가 동일금속의 부품 비중을 늘리기로 하는 등 실적 개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주가 급등의 계기가 됐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히타치건기가 초대형 굴삭기용 부품 조달의 안정화를 위해 올해 동일금속으로부터의 공급 비중을 전년도보다 4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때문에 히타치건기로부터의 매출액이 올해 200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다 ▦이달 중 360톤급 초대형 굴삭기 부품의 신규 공급 ▦올 하반기 증설 효과(연간 2만6,000톤→3만6,000톤) 등에 힘입어 동일 금속의 이익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평가다. 송 연구원은 “올 2분기 동일금속의 영업이익이 37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면 중국 굴삭기 관련 우려로 주가는 지나치게 떨어져 있어 현재는 저가에 매수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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