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반도체·디스플레이株, 바닥 다지고 고공비행

주성엔지니어링·디엠에스등 외국인 러브콜…연일 상승



반도체·디스플레이株, 바닥 다지고 고공비행 주성엔지니어링·디엠에스등 외국인 러브콜…연일 상승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디엠에스 등 코스닥 대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주들이 최근 연중 최저치로 바닥을 다진 이후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전방산업인 IT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다 탄탄한 실적ㆍ자산가치 등으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면서 외국인들이 본격적인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11일 1만950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이날 종가기준으로 최저치 대비 25.57%나 올랐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도 12.14%에서 17.94%로 급등했다. 디엠에스도 지난 11일 연중 최저치에 가까운 1만3,800원까지 떨어졌으나 해외 IR 등의 효과에 힘입어 1만5,900원으로 15%정도 올랐다. 특히 IR의 효과에 힘입어 5월초 외국인 지분율이 6%대에서 11%후반까지 크게 늘었다. LG마이크론도 연초 6만원 대에서 시작한 주가가 지난 11일 4만2,3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8거래일동안 이날을 포함해 7 거래일 동안 상승하는 등 강한 반등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LG마이크론의 경우 최근 주가흐름에 대해 장부가(자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상승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들 종목들이 최근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1분기 디스플레이 부품 경기 바닥 확인 ▦전방산업인 IT기업들의 주가 호조 ▦나스닥 등 해외증시의 기술주 호조 ▦LCDTV 등 추가호재 등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ㆍ반도체 부품업체들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IT경기에 대한 우려로 그 동안 주가가 많이 빠졌다”며 “낙폭과대 메리트와 대형TV 시장 확대전망 등으로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5/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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