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RS은 전략이다] 농협, 주거환경 정비등 농촌사랑운동 전개

농협 건축, 전기, 기계분야 전문가 7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농협 기술지원봉사단이 플러스원 사랑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독거 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 이용시설에 대한 전문기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40여년 동안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온, 말 그대로 농업ㆍ농촌의 ‘상생 동반자’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1970년대 상호금융을 최초로 도입해서 농어가 고리채 해소에 앞장서고 ‘독농가연수원’을 설치해 새마을지도자 양성에 나서는 등 농촌 근대화의 지남차 역할을 한 것도 농협이다. 최근 수 년간은 개방의 물결로 어려워진 농업과 농촌을 돕기 위해 경제5단체, 시민ㆍ사회단체 등과 함께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전개된 이 운동을 통해 지난 6월말 현재까지 7,700쌍의 1사1촌 자매결연이 맺어져 올 상반기에만 136어원의 농산물 직거래와 3,700여건의 농촌 일손 돕기가 이뤄졌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농촌에 대한 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지난 8월부터는 각지에 13개소의 다문화 여성대학을 운영, 결혼이민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돕고 있으며, 농어촌 취약가구에는 가사 도우미를 파견해 세탁, 청소, 미용, 주거환경 정비 등의 가사활동을 지원한다. 2006년부터는 서울대학병원과 농촌의료지원사업 협약을 체결, 농촌지역 순회 의료활동에도 나섰다. 작년 한 해동안 30여명의 의료진이 충분 진천 등을 16일간 순회하면서 돌본 농촌 인구는 1,815명에 달했다. 또 2005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지원금 10만달러와 최근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구호금 200만 위안을 내놓는 등 해외 재난민에 대해서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농협 전 임직원들의 ‘십시일반’으로 이뤄지는 ‘플러스원 사랑나누기 운동’ 역시 농협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개하는 대표적인 활동 가운데 하나다. 농협 임직원 모두가 ‘내가 가진 것 중 한 가지 이상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이 운동은 급여 1% 자율기부, 총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봉사활동 할애, 사랑의 책 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의 방식으로 실천된다. 각 사무서나 부서는 봉사단이나 봉사팀을 구성, 각자의 특성에 맞게 농촌 일손돕기나 기술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것이 농협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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