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손보주,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손해보험 업종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새해부터 보험료 인상 등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2010년 11월 업계 합산실적이 전월 보다 1.8% 감소했다”며 “하지만 새해부터 자동차 보험에서 모럴 해저드 감소와 보험료 인상분의 매출 반영으로 자보 손해율 안정이 나타날 것이며 따라서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 향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보장성 장기보험 신계약 비중을 감안할 때 손보사 실적 개선은 중기적 관점에서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손보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11월 자기자본이익률(ROE)는 동부화재 12.7%, 삼성화재 10.8%, 현대해상 9.4%, LIG 손해보험 8.0% 등의 순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차별화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동부화재는 경쟁사보다 낮은 자보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실적 차별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게 이 증권사의 평가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의 경우 손해율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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