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등록대수 1,500만대 돌파

가구당 보유 0.86대


자동차 등록대수 1,500만대 돌파 가구당 보유 0.86대 자동차 등록대수가 1,500만대를 넘어섰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1,500만2,721대로 집계돼 97년 1,000만대를 돌파한 이래 8년여 만에 1,50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86대, 자동차 1대당 사람 수는 3.24명에 달했다. 건교부는 "당초 이달 중순 이후에나 1,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1~2월 차량구입이 크게 늘어나 1,500만대 돌파시점이 보름 이상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차종별 등록대수를 보면 승용차가 1,069만1,000대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고 화물차(306만8,000대), 승합차(119만6,000대), 특수차(4만7,0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800㏄ 미만 경차가 75만4,000대 ▦1,500㏄ 미만 소형차 278만4,000대 ▦2,000㏄ 미만 중형차 513만2,000대 ▦2,000㏄ 이상 대형차 202만대 등이었다. 이밖에 최근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2월과 3월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모두 2만6,367대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자동차는 올들어 4,096대가 새로 들어와 누적 등록대수가 14만9,214대로 전체의 0.99%를 차지했다.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3-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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