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부분 개장한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면 개장했다가 9월 1일 다시 부분 개장으로 전환한다.
이 해수욕장들은 9월 10일에 공식 폐장한다.
다대포, 임랑, 일광 등 3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식을 하고 8월 31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경찰서와 119 수상구조대가 초기 구조시간인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처음으로 통합 무전망을 사용한다.
또 역파도(이안류) 발생지역과 수심이 일정하지 않은 곳에는 야간에도 잘 보이는 특수형광물질 부표를 설치했다.
해파리가 해수욕장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으려고 길이 1.5㎞에 이르는 차단 그물도 설치했다.
갈대 파라솔 60개로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 광안리해수욕장은 비치 베드 10개를 백사장에 설치, 무료 일광욕 존을 선보였다.
주변 해변로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에 가로 20m, 세로 15m 규모의 유아전용 해수풀장을 마련하고, 카약 100대를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추억과 낭만의 송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갯벌이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재첩 등을 채취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8월 1∼7일에는 해운대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제19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려 피서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