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금값 502.50 달러… 구리값도 사상 최고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국제 금 가격이 또 18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온스 당 503 달러 까지 치솟다가 전날에 비해 7.90 달러 상승한 502.5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12월 인도분 은 가격 역시 온스당 21.9 센트(2.6%) 오른 8.499 달러에 거래가끝나 지난 198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와 중동의 수요 증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투자대상으로의 선호도 증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선호 등으로 인해 금과은의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인도분 구리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파운드 당 2 달러를 기록한뒤 전날 보다 7.35 센트(3.8%) 급등한 1.9995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3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런던 금속시장에서도 사상 최고치인 톤당 4천415달러를 기록한뒤 120 달러(2.8%) 오른 4천366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