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어닝시즌 관심주] 코위버-영업익 417%나 껑충

사실상 '깜짝실적'…해외진출도 초읽기

광전송 장비 개발 업체인 코위버가 4일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236%, 417% 늘어난 74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8억원과 15억원으로 1분기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황인환 사장은 “2분기 매출이 파워콤ㆍ데이콤의 설비투자 확충에 따른 납품으로 대폭 증가 했으며, 이익 면에서도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인해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6억원)과 순이익(15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상반기 매출로 105억원을 올렸고, 하반기에도 KT에 60억원, 파워콤 등에 50억원 가량의 납품이 가능해 올 초 세웠던 연간 매출 목표인 200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의 대형 장비 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황 사장은 “한 외국 업체와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상태며, 여러 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해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해외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될 내년 400억원까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며, 올해도 30%의 배당성향으로 주주에게 보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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