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개념`여파로 주택업체들이 분양시점을 미루거나 신규 마케팅 도입을 검토하는 등 위축된 수요자 끌어들이기에 고심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서울을 비롯, 인천ㆍ부천ㆍ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주상복합 및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20~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아파트 6가구에 대한 인터넷 공개청약접수를 실시한다. 기존의 서초삼익아파트를 99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28~46평형으로 구성된다. 평당분양가는 1,740만~1,950만원선이며, 2006년 5월께 입주할 예정.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가깝고, 서초초교와 서일중ㆍ서운중교 등도 인접했다.
신일건업도 20일부터 의정부 호원동 주상복합 아파트 `신일 엘리시움`12~32평형 39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당 분양가는 500만~610만원. 국철 망월사역이 인접했고,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과 4호선 창동역도 가까운 편이다. 2006년 5월 입주예정.
22일에는 인천지역 5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금호건설이 짓는 계양구 효성동 `어울림`아파트와 ㈜세창이 짓는 부평구 산곡동 `리베하우스`아파트가 공급된다. 효성동 어울림은 기존 연립을 23~48평형 41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단지로 이중 298가구가 평당 570만~583만원 선에 일반분양 된다. 산곡동 리베하우스는 기존 연립을 99가구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27평형 55가구가 평당 520만원선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22일 서울강동구 천호동 주상복합 `한강 베네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38~69평형 아파트 251가구와 16~42평형 167실 규모며,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이 가깝다.
참좋은건설도 같은 날 서울강남구 대치동 주상복합 `레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25~27평형 아파트 44가구와 5~20평형 오피스텔 108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3분 거리에 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