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개인·기관 동반매수로 반등(잠정)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35%) 오른 687.84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 말 급락세를 유발했던 중국 금리인상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분석이 힘을 얻으며 0.45포인트(0.07%)오른 685.8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세를지속하고 기관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상승탄력이 제한됐다. 개인은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사자'를 지속했으나 외국인은 초반 순매수에서 138억원 순매도로 전환, 사흘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기관은 장 후반 투신과 은행, 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통신서비스, 건설, 기타 제조 업종이 무려 4~5% 급등하며 장세를 이끌었고 섬유. 의류,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유통 등도 1~3% 상승했다. 반면 정보기기, 음식료, 제약,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은 1%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LG텔레콤은 국내외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7.08% 급등, 연중 최고치를다시 수립했다. NHN은 외국인들의 매도로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세로 마쳤다. 네오위즈(12.12%)와 CJ인터넷(9.09%)은 신규게임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하며 연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은성코퍼레이션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돼 실적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한가로 치솟았고 플래닛82는 2월 중순 이후 1개월 반 가량의 조정을 거친 후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주성엔지니어는 신제품 개발을 재료로 장중 급등했다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30%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국제유가 상승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카프코(1.23%), KCI(-1.79%), 에코솔루션(-0.99%) 등 바이오디젤주들은 장중 6~7%의 급증세를 보이다 차익매물로 상승폭이 줄어들거나 하락 반전했다.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코스닥 새내기주 진바이오텍은 거래 이틀째 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이 확대된 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유니셈은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4.85% 급등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365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등 504개였다. 거래량은 4억3천247만주, 거래대금은 1조5천1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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