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림산업, 내년 이후 성장성 부각될 것"

대신증권은 18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상반기 실적과 시장 약세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8만원으로 13.0% 하향했으나 내년 이후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대림산업의 실적을 보면 2004~2005년 건설부문 수주부진과 유화부문 실적 개선 지연으로 인해 외형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4분기 해외공사의 손실 반영과 매출부진에 따른 판관비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내년부터 건설부문 성장성이 확연해질 것이라는 점과 유화부문의 업황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의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형건설사 중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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