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너지가격 가급적 안올리려 노력"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라 에너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가급적 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에너지 가격 인상 전망에 대한 질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공공기관들이경영 합리화를 한다든지 여러 가지 인하 노력을 해서 실제 유가나 가스가격 상승률보다는 에너지 가격을 안올리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전망과 관련해 "1월에 설이 있었고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선분야의 선박 인도에 시차적인 문제가 있어서 수출 증가율이 4.3%밖에 되지 않았지만 2월부터는 계획한 대로 수출이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환율정책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부처에서만 강한 의견을 표명하는 것보다정부 차원에서 서로 협의를 해가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신중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개발에 민간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하는 유전펀드와 관련해 "민간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탐사.개발.생산 단계중 탐사단계는 정부 예산 등을 투입하고 민간 자본은 성공률이 높은 생산단계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