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던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3원 30전
오른 1,145원 6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1,150원대까지 치솟았다는 소식에 달러 매수세가 몰리면서 개장 직후 1,146원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1,150대에 대한 저항감이 고개를 들면서 1,144~1,145원대를 횡보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초 원달러 환율이 1,110~1,12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북한 리스크와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당분간 1,140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