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네이트 해킹, 첫 위자료 청구 민사소송

지난달 26일 발생한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 사건과 관련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위자료 지급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말 네이트 회원 정모 씨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100만원의 위자료 지급명령 신청을 냈다. 가입자 3,500만명의 주소, 연락처 등이 유출된 최대규모 해킹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다른 네이트 가입자 이모씨도 이달 1일 "해킹피해로 손해를 입었다"며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3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정씨의 지급명령신청에 이의를 제기해 조만간 법정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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