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탑스 매출 호조

올 최대실적 전망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인탑스의 실적호조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30일 “인탑스가 인테나(내장형 안테나)의 매출증가와 중국 현지법인의 실적증가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는 현재 주가보다 30% 가량 높은 3만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납품업체인 삼성전자로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삼성전자로부터의 수주증가와 인테나 판매 확대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4.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탑스는 국내 인테나 생산량 중 올해 19%, 내년에 30%의 물량을 수주해 이 부문에서 각각 93억원과 2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중국진출 확대로 인탑스의 중국현지법인 실적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법인의 실적 증가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은 지난해보다 26.6%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인탑스가 올해 3,403억원의 매출에 4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1ㆍ4분기에 7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ㆍ4~4ㆍ4분기에 각각 801억원, 985억원, 92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목표주가 2만9,000원, 대우증권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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