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제약업계 경영전략] 신풍제약주식회사

신풍제약(대표 장현택)은 퍼스트제네릭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신풍은 지난해 의약환경 변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영업 1,120억원(추정), 해외수출은 200억원 등 총 1,320억원의 매출을 기록,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국내영업 1,500억원,렐稚?250억원 등 총 1,75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신풍은 의ㆍ약사들에게 신뢰받고 약국, 퍼스트 제네릭 등 병ㆍ의원과 공존공영할 수 있는 제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의약분업 이후 종합병원 시장에선 외자기업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준종합병원 등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ㆍ베트남ㆍ수단에 현지공장=신풍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말라리아치료제 공동임상을 실시중이며 2005년 성공적으로 상품화할 경우 의약품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제화에 적극 나서 중국(천진 신풍제약), 동남아(신풍파마 베트남), 아프리카(수단GMC)에 전진기지를 마련,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신풍파마베트남 제약회사는 올해 초 100%지분을 확보, 20여 품목을 현지에서 생산 공급할 계획이며 수단GMC 공장도 증축돼 7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진 신풍제약은 지난해 항생제 등 2품목으로 170억원을 수출했고 지난해 록소프로펜이 추가로 시판허가를 받아 올해 2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신풍은 지난해 총 1,650만 달러에 이어 올해 2,20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21품목 발매=신풍은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인 `스텐드로주사`의 개발을 계기로 올해 연구소 증축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비를 투입, 기술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항암제렷瘤卉┠항말라리아제 등 신물질 신약을 개발하는 한편 원료합성 품목이며 퍼스트 제네릭인 아니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이파로신주), 2세대 세파계 항생제(세녹스주), 위궤양치료제(록사겐캡슐) 등 21품목을 새로 발매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로 7%(70억원)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약국부문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매출액 대비 4%를 R&D에 투자하고 있는 신풍은 올해 120억원의 투자비용 중 신약개발 및 제제연구에 40억원, 9월 입주예정인 본사 신축사옥에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관련기사



민병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