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존 케리 후보가 당초 예상 보다 높은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는 설이 월가에 퍼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는 이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다 '드러지 리포트'의 출구 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가 좀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며 막판에 오름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 케리 후보가 이길 경우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