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18일 다음은 지난해 매출액 5,761억원, 연결영업이익 262억원, 연결순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28.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8.8%, 18.9%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4ㆍ4분기 기준으로 연결매출액은 1,4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1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39.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검색서비스 강화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간매출액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4ㆍ4분기에는 검색광고의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의 재보험료 회계처리 방법 변화에 따라 8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