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우, 실적 비해 저평가 최근 하락 저가매수 기회로"

동우가 실적 개선세에 비해 최근 크게 저평가돼 있어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20일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던 ‘통큰치킨’ 논란과 조류독감 발생에 따라 육계 업체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동우의 현주가가 역사적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최근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최근 동우는 ‘통큰치킨’ 논란과 내년도 공급 과잉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3.9배까지 떨어진 상태다. 역사적 평균이 14.2배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게 큰 평가다. 하지만 내년도 공급 과잉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다음 달부터 닭과 오리고기의 포장판매 의무화제도 도입으로 대형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동우의 실적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유화측의 분석이다. 실제 동우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5억원, 308억원을 기록, 올해보다 16.7%, 13.7% 늘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동우의 현 주가 수준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외부환경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며 동우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에 목표주가로 6,400원을 신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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