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메탈 하절기 피크시간 절전 나섰다

전력난 해소 시책에 적극 동참

동부메탈이 하절기 전력난에 대비해 다양한 절전방안으로 정부의 절전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9일 동부메탈에 따르면 동해공장에서 전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전력의 수요조정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수요조정제도란 한전에서 사전에 고지한 기간 동안 전력 감축에 참여해 전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로, 동해공장은 전기로의 설비보수를 해당 기간에 집중해 전기로 순환 단전을 통해 절전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동부메탈은 지난해 하절기에는 8월 한 달간만 수요조정제도에 참여했으나 올해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총 23일을 참여해 지난해 대비 약 13%의 전력 소비량 절감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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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계획 변경으로 하절기 피크 시간대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진행 중이다. 동해공장은 현재 전력 사용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시간대인 11시~12시, 13시~17시에 전기로의 저 탭(Tap) 조업으로 기존 사용량 대비 50% 수준으로 전력 사용량을 감소시켰다. 정부의 전력난 해소에도 동참하고 동시에 고가의 전력비용을 절감해 생산비용도 줄이고 있다.

동부메탈은 동해공장 내 조명시설에 대한 개선 작업도 실시해 중장기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감축해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대체하고 상시 점등 조명 등에 타이머를 설치하는 등 개선작업으로 연간 약 2,500만원 수준의 절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 및 현장의 특정 시간대 일괄 소등 실시 및 냉방기 사용 억제를 통해 국민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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