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마켓뷰]외국인 순매수 4조원 더 들어올 것 - KDB대우증권

유럽에서 돈이 풀리고 중국 경기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여력이 4조원 가량 더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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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12년 이후 외국인은 세 차례에 걸쳐 한국 주식을 10조원 이상 집중 순매수 했다”며 “지난 4월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는 6조1,000억원으로 과거 경험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순매수는 이제 막 5~6부 능선 정도에 오른 정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데는 글로벌 위험 선호가 강화되고 있고 중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시 환경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다기보다 중국 경기가 반등하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완화 정책이 더해지는 국면에서 외국인은 강하게 한국 주식을 샀다”며 “중국 경기가 단기 반등을 하는 국면에서 소재주 주가의 강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기에 대한 비관론 확대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경기 반등, 이에 따른 한국 소재주 강세의 과정을 보였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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