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 크지 않다"

中펀드 자금 재유입 4주 동안 2,310억원

"中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 크지 않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2일 “중국의 지난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7% 급등하며 금리인상 등 긴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어 “최근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유동성보다는 식품 수급 불균형에 의해 초래된 것이어서 금리인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되려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욱 벌어져 중국 정부가 우려하는 단기성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폭넓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긴축에 대해 극단적으로 우려할 시점은 아직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시기와 빈도는 상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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