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혼다 브라질 공장 직원 대량해고 계획

일본 혼다 자동차가 부품 공급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브라질 내 생산공장의 근로자들을 정리 해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브라질 지역 신문이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혼다는 상파울루주 수마레 생산공장 근로자 1,270명을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지역 금속노조는 수마레 공장의 조업이 이날부터 중단됐도, 근로자들이 회사 측과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금속노조는 회사 측이 생산량 50% 감축 및 직접 고용 근로자 1,200명, 간접고용 근로자 70명 해고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수마레 공장에서는 그 동안 근로자 3,480명이 시빅ㆍ시티ㆍ피트 등의 모델을 하루평균 650~680대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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