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쾌한 치맛바람으로 가족風 일으키자"

서울여성, 5월에 서울여성문화축제 개최

재단법인 서울여성(상임이사 변도윤)이 주최하는 세 번째 서울여성문화축제가 5월 2-27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유쾌한 치맛바람, 가족風'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 행사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이미지를 뜻하는 '치맛바람'을 긍정적 의미로 재해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제의 '가족風'이란 호주제 폐지, 저출산 고령화 등 최근 사회적 관심사들을가족의 변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망해 바람을 일으켜보자는 의지를 담은 것. 6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는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아버지를 생각해본다는 취지에서 '아름다운 아버지의 Love is 보살핌'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가수 김현철 씨진행에 아버지들의 밴드 '파파 밴드'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3일 오후 1시30분 아트홀에서는 서울지역 소외계층 노인 300명을 초청해 서울지역 공연예술 분야 소모임의 효도공연을 보여준다. 20일 오후 7시30분 국제회의장에서는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가족문화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방송인홍석천 씨의 사회로 선보인다. 27일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는 정신보건 전문인과 배우 등이 출연해 지혜로운부부관계를 만들기 위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 '즐거운 우리가족', '왁자지껄 별별가족', '새롭게 쓰는 우리 가족' 등3개 주제별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 만화, 사진, 설치작품 속 가족을 조명하고 이주노동자 가족, 입양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생각해보는 자리를 제공한다. 전시 행사 참가작은 사진작가 정연두의 '보라매 댄스홀', 만화가 김수정의 '아기공룡 둘리', 최정현의 '반쪽이의 육아일기', 홍승우의 '비빔툰1ㆍ2'와 '십시일반',강희우의 '불량주부' 등이다. 13일 공연을 제외한 공연은 인터넷 예약이 필요하며 입장료 5천원을 내야 한다. 전시 행사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문의 ☎02-810-5045, www.seoulwomen.or.kr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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