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BS1 특집기획, '교육 이대로 둘 수 없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은 교육을 생각하는 날?」 KBS는 올 한해 매월 첫번째 목요일을 교육을 생각하는 날로 정하고 지난 3월 첫 방송이 나간 뒤 두번째로 기획된 특집기획 「교육 이대로 둘 수 없다」의 4월 방송분을 6일 오후 5시20분부터 총 240분 분량으로 내보낸다.KBS가 이와같이 장시간의 특집까지 마련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교육현장의 현실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 「교육 이대로…」는 학교로, 가정으로, 스튜디오로 카메라를 옮기며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의 격의 없는 이야기를 듣는 등 「무너지는 학교」를 일으켜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다음은 6일 방송 내용. ◇아름다운 학교만들기= 전국 세 곳의 학교에서 이벤트로 100분동안 진행된다. 서울 난우중학교 임항순 선생님은 교사생활 15년동안 신문배달을 하며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그의 아름다운 사연을 들어본다. 캠페인 도우미로 개그맨 심현섭·김경희, 탤런트 양미경, 탤런트 심양홍이 나설 예정이다. (오후 5시20분~7시) ◇장승중학교가 아름다운 이유=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해낸 장승중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 교육자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장승중학교를 밀착취재했다. (오후 7시35분~8시25분) ◇교육청문회 「어머니들의 반란」= 난상토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교육주체 대표를 선정해 강지원 검사, 박주현 변호사의 송곳같은 질문을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와 문제점을 생생하게 전한다. 4월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둘러싼 실태를 솔직하면서도 용기있게 드러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학의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논란에 대한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오후11시30~새벽1시)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4/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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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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