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융컨설팅 분야에서 청년창업해 주목받고 있는 여성 CEO


SetSectionName(); 금융컨설팅 분야에서 청년창업해 주목받고 있는 여성 CEO 서동철기자 sdchaos@sed.cp.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청년창업이 정보기술(IT)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컨설팅이라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청년CEO가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수연(사진) 아벨에셋 대표. 올해 27세의 유 대표는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에 몸담고 있는 학생신분이지만 지난 2008년 10월부터 회사를 경영해와 이제 3년차 CEO로 접어들고 있다. 유 대표는 “대학원에서 직접 사업체를 꾸려보는 수업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다 보니 한번 창업을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리서치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살려 금융컨설팅 업체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주위로부터 취업하기 싫으니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대충 시간만 때우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유 대표는 “처음부터 사업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000만원의 청년창업대출을 받아 설립 자본금으로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업력 3년에 머물러 있지만 회사는 순조롭게 굴러가고 있다. 분기마다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대학원 휴학생 등 3명의 인턴직원도 일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대한생명에서 미소금융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주해 ‘한국 소기업 금융의 발전 방향’이라는 연구자료를 제출하기도 했다.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두가지를 함께 하는 게 사업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더 많은 것 같다”며 “교수님들이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거나 교수님들께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최근 사회공헌에도 보탬이 되고자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며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동기부여도 되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끔은 젊은 여성으로서 어려운 점도 있다고 한다. 그는 “나이가 어린 탓인지 가끔 사업을 앞세워 작업(?)을 하려는 분들도 있다”며 “홈페이지에 ‘사업관련 저녁 술자리 사절’이라는 문구도 올려 놨지만 아직도 그런 분들이 종종 있다”고 웃었다. 유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의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를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고 자기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싶다면 취업 대신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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