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외교관 39년 회고 '코리아게이트의…' 펴내

주러시아 대사와 주일본 대사를 지낸 김석규씨가 39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정리한 회고록 ‘코리아게이트의 현장에서’를 펴냈다. 김씨는 지난 59년 당시 고등고시 3부(외교)에 합격해 64년 주멕시코 3등 서기관을 시작으로 외교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주미대사관 참사관, 미주국장, 제1차관보,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역임한 직업 외교관 출신. 파라과이와 이탈리아, 러시아 주재 대사를 거쳐 2000년 주일본 대사를 끝으로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회고록에서 그는 어린시절 이야기를 비롯, 멕시코ㆍ파라과이ㆍ이탈리아ㆍ러시아ㆍ일본 등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동안 현지에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70년대 미국 정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매머드급 정치 뇌물 스캔들인 ‘코리아게이트’의 한복판에서, 당시 주미 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두 발로 뛰어다니며 경험했던 격동의 현장을 꼼꼼하게 기록했다. 도서출판 예지, 310쪽, 1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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