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인지컨트롤스, 2분기 수익성 개선 - 하이證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인지컨트롤스에 대해 2분기 마진율 상승 및 경영혁신 프로그램 성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대식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이지만 4ㆍ5월 마진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경영혁신 프로그램(HIPS) 도입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며 “하반기 판가 인상 가능성도 있어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지컨트롤스의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31.4%, 41.3% 증가한 2,290억원과 122억원을, 순이익도 39.2%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는 자회사 인지디스플레이의 실적을 지분율(32.1%)과 관계없이 그대로 수평 합산한 데 따른 것으로 실제로는 부진했다”면서도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1분기 순이익 59억원 대비 시가총액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어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지컨트롤스는 엔진 계통의 각종 센서류와 밸브, 하우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부분 과거에 현대ㆍ기아차가 수입하던 것을 국산화한 것이다. 보쉬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연료압력조절기(FPR)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구성은 현대/기아 66%ㆍ한국GM 11.3%ㆍ직수출 15.4% 등으로, 직수출은 현지법인 및 아우디 등에 대한 것이다. 현재 중국ㆍ인도ㆍ미국 앨라배마 등에 현대/기아차와 동반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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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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