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높이 150m의 전망타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 상가 등을 갗춘 `제주월드타워`신축사업이 다음달 착공될 예정이어서 제주도에 또 하나의 명물탄생이 기대된다.
제주도는 `제주월드타워` 건축주인 ㈜일정(대표 박봉일)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1만6,530㎡에 들어설 `제주월드타워` 최종 건축계획 심의를 마치고 다음달 25일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월드타워는 오는 2006년 6월까지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서귀포 앞바다는 물론 맑은날에는 일본 대마도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높이 150.288m, 연면적 4,210㎡의 전망타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연면적 1만8,800㎡의 대형 수족관과 상가 등을 시설한다.
특히 제주월드타워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인 수족관은 3,200t 용량의 수조 등 45개의 수조를 갖춘 수족관은 오대양의 해저생물이 한데 어우러진 `대양의 방랑자관`, 제주의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제주해양생태관`, 열대해양의 독특한 해저생물을 전시하는 `세계해양관` 등으로 구성돼 제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제주월드타워는 전망타워와 수족관을 통해 차별화 된 체험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람시설의 집중화로 입장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